정세균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회동을 갖고 있다.(좌측부터)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 개혁보수신당(가칭) 이종구 정책위의장. (사진=윤창원 기자)
여야 4당이 내년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주승용,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30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
다만 여야 4당은 1월 임시국회를 열되 대정부질문은 하지 않고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의사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1월 9~20일까지 열고 20일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회 개헌특위를 조기에 가동하고 여야정 정책협의를 활발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선동, 민주당 박완주,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원내수석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박완주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개헌특위 구성을 오늘 발표했고 다른 당도 12월을 넘기지 않고 구성을 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1월 1일부터 개헌특위 가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양석 원내수석은 "1월에 개최되는 상임위 중심의 임시회를 통해 개혁보수신당이 지향하는 정책적 내용과 법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처리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