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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반기문과 '물밑' 연대설에 "교감 없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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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접촉한 적도, 그쪽에서 접촉해온 것도 없어"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을 부인했다. (사진=자료사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물밑' 연대설에 대해 "교감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내가 (반 총장 측에) 접촉해본 적도 없고 그쪽에서 접촉을 해온것도 없다. 내가 접촉해볼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반 총장 측 인사들 사이에서 "개헌을 고리로 반 총장과 김 전 대표가 교감을 갖고 간접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 전 대표는 "(반 총장 측에서) 일방적으로 그렇게 (이야기가) 나온 모양인데 나는 잘 모른다"며 "개헌을 고리로 그런 이야기(연대설)가 나오는 것은 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말이다. 개헌이 필요하냐 불필요하냐의 문제이지 개헌을 고리로 정략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 나라의 장래가 정말 깜깜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이 최근 뉴욕을 방문한 새누리당 충북 의원들에게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며 (대통령 임기도) 유연하게 맞춰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을 두고 '개헌과 대통령 임기 단축'에 적극적인 김 전 대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서도 "나는 한 가지를 이야기했을 뿐인데 여기에 자꾸 이말 저말을 붙이면 별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 총장 측 인사들을 중심으로 '귀국 후 국민 여론 경청→김종인 전 대표와의 연대 및 지지세 결집→독자 정치결사체 구성→개혁보수신당 등 제3지대 세력들과 추대 또는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 단일화 시도' 등 김 전 대표와의 연대로드맵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양측의 연대가능성은 계속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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