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제공/자료사진)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조사됐다. 반면 메이저 건설사 중에서도 삼성물산이 24위, SK건설 34위, 한화건설 43위 등 저조한 순위가 예상됐다.
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7년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 분양물량을 건설사별로 조사한 결과 GS건설이 20개 단지, 1만 9808가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아파트 18개단지, 1만 2660가구를 분양예정이어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현대산업개발로 내년에 17개단지 1만 241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예정이다. 4위는 대우건설로 17개단지 1만 1805가구, 5위는 대림산업으로 13개단지 1만 384가구를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그 밖에 6~10위는 △중흥건설 12곳 9976가구 △효성 10곳 8554가구 △롯데건설 12곳 7612가구 △포스코건설 11곳 7388가구 △동양건설산업 11곳 6981가구 등이다. 중흥건설과 효성 동양건설사업 등 중견 건설사의 약진이 두르러지는 셈이다.
한편 메이저 건설사중 삼성물산은 6곳 3361가구로 24위에 그쳤다. SK건설(5곳 1895가구)은 34위, 한화건설(4곳 1205가구)은 43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팀 김수연 팀장은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줄어든 반면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2013년 이후 정비사업 수주를 많이 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2017년 이후에도 분양물량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