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남성에게 돈뜯은 20대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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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이른바 조건만남을 미끼로 30대 남성에게 돈을 빼앗은 혐의로 김모(21)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새벽 3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모텔에서 조건만남을 위해 찾아온 A(39)씨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0대인 B양과 함께 휴대전화 채팅 어플로 성매매를 할 것처럼 속여 A 씨를 모텔로 유인한 뒤 B양의 친오빠 행세를 하며 성매매 비용으로 건네려던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 씨 일당은 재작년 가출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범행에 가담한 B양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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