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새누리당을 선도 탈당해 비박계와 함께 개혁보수신당에 참여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들은 열린 지식과 토론으로 여론을 주도할 정도로 정치적으로 성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재벌, 검찰 등 기득권이 반대해서 못 했을 뿐"이라며 "2월 국회에서 곧바로 통과시키고 이 일에 신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경제민주화 법안들과 공수처법통과로 구체제를 해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야당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남 지사는 "탄핵 연대의 중심에 신당이 자리잡고 야당과 협력해야 한다"며 "당을 위해 무엇이 유리한가를 따지기에 앞서 국가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