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안종범 전 수석 (사진=자료사진)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최순실씨 등을 심문하기 위해 구치소 현장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김성태 위원장은 22일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오는 26일 오전에 최순실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당일 오후 2시에는 안종범 전 수석이 수감된 남부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장 청문회 발의안은 국조 특위 위원 전원 일치로 의결됐다.
국조 특위는 5차 청문회에 나오지 않은 최씨 등 증인 12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상태다.
앞서 국조 특위는 청문회 5차례와 현장조사 1차례, 기관보고 2차례를 열었지만 최씨와 안 전 수석 등은 출석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오늘 특별히 구치소 수감 중인 증인들에게 청문회 출석을 독려하기 위해 법무부 교정본부장까지 참석시켜 출석 요구 의지를 증인들에게 전달했지만 이들은 기어코 출석하지 않았다"며 현장 청문회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