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차기 대권 출마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국회대정무질문에 출석한 황 총리는 "대통령 출마를 고려하고 있냐"는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채 의원은 황 총리의 개인 페이스북 사진을 공개하면서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사권을 행사하며 마치 대통령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강원도 중앙시장을 방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황 대통령 권한대행 페이스북)
채 의원이 공개한 사진은 황 총리가 지난달 강원도 중앙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상인들과 만나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채 의원은 "총리가 한달 전 강원도 중앙시장 방문했을 때 사진을 최근에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총리실 공식 페이스북에는 없었다"며 "대통령 출마 준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채 의원은 "지금 총리는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며 "처신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