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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부대' 폭로 네티즌 "세월호 진실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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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자로, 12월 25일 다큐멘터리 공개 예고…누리꾼들 관심 급증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유명세를 얻은 네티즌 수사대 일원 '자로'가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천명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히 그 날의 진실을 말하려 한다", "이제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자로는 자신이 오랜 시간 세월호 침몰 원인을 조사했다고 소개하며 "이제는 감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진실을 봤다"고 확언했다.

자로는 이어 오는 12월 25일 자신이 밝힌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 '세월엑스(SEWOL X)'를 공개하겠다며 티저 영상을 먼저 올렸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시작한 영상은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 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등의 글귀로 기대감을 모은 후 종료된다.

그가 게재한 예고글은 20일 오전 현재 1336명의 공감을 받는 등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김**'은 "인고의 시간을 홀로 버티셨을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언젠간 다시 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역시 다시 오셨다. 영상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자로님의 객관적 시점에 의한 자료일거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김**'는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삭제할 가능성도 있으니 유의하시고 각 언론사(지상파·조선·동아·YTN·MBN 빼고)나 인터넷이나 전광판 등 통해서 보여주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고 우려했다.

앞서 자로는 지난 2012년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아내며 누리꾼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국정원이 트위터 계정과 포털사이트 아이디 등을 이용해 여론을 호도하는 방식으로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확신을 갖고 조사한 결과 '누들누들' 계정을 찾아냈고, 이를 언론에 알렸다.

계정 주인은 국정원 심리 전담 요원 이 모 씨였고, 이 선거개입을 지시한 혐의로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공직선거법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자로'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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