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8%가 한국은행이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월 30부터 12월 6일까지 채권보유와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백명 가운데 98명이 1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내수부진 등에 따른 국내 성장률 둔화 우려가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와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12월 기준금리는 동결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2월 채권시장 지표를 보면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93으로 전월보다 2.8포인트 떨어져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