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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축구' 포항, 이승모 등 신인 4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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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많은 신인 선수가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포항은 2017시즌을 대비해 장철용, 이상기, 이승모, 이명건(왼쪽부터)까지 4명의 신인 선수를 새롭게 선수단에 선발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의 '화수분 축구' 다음 세대의 주역은 누구일까.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유스 출신 미드필더 이승모와 멀티 플레이어 이상기, 자유선발로 이명건(동의대), 장철용(남부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승모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현재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185cm의 장신이지만 뛰어난 발기술로 안정적인 빌드업이 가능하며, 포지션에 대한 이해력이 높고 냉정한 멘탈을 보유하는 등 축구지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상기는 공격수지만 중앙수비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포항은 "힘과 활동량이 우수하며 지능적인 연계와 돌파를 즐기는 스타일로 2선에서 중거리 슈팅도 강력하다"고 소개했다.

자유계약으로 합류하는 미드필더 이명건은 188cm, 85kg의 우수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힘있는 축구가 장점이다. 큰 신장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와 대인마킹 능력, 전방으로의 패스가 강점으로 꼽혔다.

장철용은 좌우 측면을 두루 소화하는 수비수다. 빠른 공수전환과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가 장기이며 롱 스로인 능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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