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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승격 일등공신 세징야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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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남는 세징야. (사진=대구FC 제공)

 

승격팀 대구FC가 세징야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대구는 11일 "세징야가 내년에도 대구에서 뛴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세징야는 올해 임대로 대구에서 뛰었다. K리그 챌린지 36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대구를 K리그 클래식으로 올려놓은 일등 공신. 결국 대구는 3년 계약으로 세징야를 붙잡았다.

세징야는 "대구로 완전이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감사하게도 대구가 나의 가치와 실력을 인정해줬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팬들에게 좋은 성적과 즐거움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는 세징야의 재계약과 함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니오도 영입할 예정이다.

대구는 "187cm, 85kg 신체조건을 활용한 헤딩,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고,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골 결정력 등 힘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벨기에, 스위스 등을 거친 주니오는 올해 태국에서 뛰었다.

미드필더 김선민과 수비수 한희훈도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김선민은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올해 챌린지 대전에서 뛰었다. 한희훈은 일본 J2리그를 거쳐 올해 챌린지 부천에서 활약했다.

김선민은 "옛날부터 대구 상대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함께 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대구와 함께 클래식에 도전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고, 한희훈도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다. 동계훈련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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