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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정현 등 친박 생명시한 이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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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촛불홍보단, 순천 여수서 탄핵 지지 호소

이정현 순천 지역 사무실 앞에서 차량 유세하는 더불어민주당 촛불홍보단(사진=전남CBS 박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촛불홍보단을 이끌고 있는 송영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에 불을 지르는 연쇄담화범"이라며 "이정현 대표에게 남은 정치 생명 시한은 이틀뿐"이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더민주 촛불홍보단은 6일 낮 12시 반부터 한 시간 가량 전남 순천시 조례동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차량 유세를 벌였다.

홍보단에는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표창원, 김해영, 전현희, 박주민, 안호영, 박찬대 등 더민주 소속 의원 7명이 함께 했다.

송 의원은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가 임명한 것이 아니라 순천시민이 뽑은 헌법기관"이라며 "선거때 순천시민의 머슴이고 대변인되겠다고 했다. 청와대 대변인이 아니라 순천 시민의 대변인이 돼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연쇄담화를 통해 국민의 마음에 불을 지르는 연쇄담화범'이라고 비꼬며, "이 의원을 비롯한 천박세력이라고 불리는 친박세력에게 남은 정치 생명 시한은 내일까지 이틀에 불과하다"고 압박했다.

표창원 의원은 단상에 올라 "많은 사람들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때문에 순천시민들이 부끄러워 한다는 말을 하지만 저는 전혀 순천시민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순천시민은 대한민국의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제일 먼저 타파했다"고 순천시민을 위로했다.

김해영 의원은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순천시민들은 2번이나 지지해주고 당대표까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줬는데 시민들의 이러한 거룩한 뜻을 저버릴 수 있는 것이냐"며 "이정현 대표는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의원도 "이정현 의원은 지금 알고보니 섬기는 것이 국민이 아니라 청와대 그분이었다"며 "애국심 가득한 순천시민들의 마음을 배반했다"고 꼬집었다.

촛불홍보단은 이어 순천역과 중앙시장, 순천대학교 등 순천시내 주요 거리와 인근 여수에 있는 부영3단지 사거리, 옛 송원백화점 앞 등에서 새누리당 해체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순천시민과 포즈를 취하는 더불어민주당 촛불홍보단 표창원 의원(사진=전남CBS 박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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