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보도영상 캡처)
정유라 씨의 전 남편 신주평 씨가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신씨가 누구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승마업계 관계자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신주평이 한때 승마를 하긴 했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그만뒀다"면서 "얼굴이 곱상한 데다 (정유라에게) 너무도 순종적이어서 목이 마르다고 하면 금방 물을 떠다 바치고 말똥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수발을 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은 이런 신주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승마장에 용돈을 바닥에 던지면 주평이가 주워 담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월간조선 12월호에 실렸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정씨가 타는 말의 마필관리사 같은 역할을 했는데 실제 마필관리사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학업성적이 뛰어나지 않았고 고교 졸업 후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전해졌다.
신씨와 정씨는 고교 3학년이던 2013년에 처음 만나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최순실씨가 과거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조폭을 만났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한편, 신씨는 5일 방송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정씨와의 관계에 대해 "2013년 아이를 (갑자기)갖게 되면서 동거를 시작했다. 독일에서 생활하다 잦은 트러블로 실망이 커져서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병역 특혜 논란과 관련해 "공익극무요원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현역 입대를 연기했을 뿐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현역으로 입대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앞선 5일 "정유라의 남편이 공익요원이라 해놓고 독일에 가서 정유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신주평씨의 병적 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청한다" 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