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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상착륙 아시아나 여객기 대체편 현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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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화재 감지장치 이상으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한 런던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대체편이 6일 새벽 현지로 출발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82명과 승무원 등 19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에 비상착륙한 B777 여객기 OZ521편의 대체편이 6일 새벽 5시 38분(이하 한국시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오후 2시 도착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체편은 비상착륙한 여객기과 같은 기종인 B777(편명 OZ5233)로, 오후 4시에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을 출발해 밤 10시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체편에는 정비사 7명도 탑승했는데, 이들은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내려 화재 감지장치 이상의 원인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5일 오후 2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런던으로 향하던 B777 여객기 OZ521편에서 밤 10시 55분쯤 엔진 화재 감지장치에 이상이 감지돼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탑승객은 모두 무사하며, 이들은 시내 호텔에 투숙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안으로 불이나 연기가 보인 것은 아니었다"며 "엔진 화재 감지장치가 작동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데,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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