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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욕설·간첩·표절 각종 음해…"국정원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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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오래도록 국가정보원과 악연을 이어온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제 주변에서 일어난 각종 음해 사건에는 국정원이 뒤에 있다"고 밝혀 또 한 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이날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개인사 관련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제가 문제 된 게 종북, 패륜, 불륜, 전과, 이것이지 않으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다시 불거진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서도 "(형수에게) 욕한 건 사실로 인정한다"면서도 "형님이 어머니까지 끌어들여 패륜 폭언한 것은 지금도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2012년 통진당 수사 당시 국정원의 김 과장이라는 직원이 형님을 수차례 만났고 형님과 국정원을 들락거렸다"며 "제가 간첩이어서 구속된다고 국정원이 사주해 형님이 확신을 가지고 퇴진운동을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이재명의 형수 쌍욕 사건…사실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이재선 형님에게, 국정원 김모 과장은 이재명이 간첩이라 선동했다"고 썼다.

이 시장은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국정 개입한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 시장은 "학술적으로 인용부호를 안 한 잘못은 인정하지만, 야간특수대학원에서 객관식 시험 대신 쓴 부정부패 연구논문이었다"며 "대학 측이 학칙 어기면서 언론 플레이까지 했는데 결국은 국정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과 국정원측은 민·형사상 맞소송을 벌였으나 양측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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