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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 여파로 일반인 열차이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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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도 수해 복구에 열차를 모두 투입하는 바람에 일반 주민들의 열차 이용이 내년 2월까지 잠정 금지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내각 철도성에서 농업근로자동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성원(관계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일반인의 탑승을 일시 중단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전력사정이 나아지는 내년 2월까지 일반인 탑승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동안 철도총국은 모든 열차를 수해를 복구하는데 동원했다"며 "일반인들의 열차 이용은 수해복구가 시작된 이후부터 거의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혜산-평양행 열차는 방통(객차)을 4개밖에 달지 못하기 때문에 농업 대회에 참가할 인원도 한꺼번에 다 실어 나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대로라면 참가자들을 태워 나르는 데 열흘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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