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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수술 1위는 '제왕절개'…50대↑ '백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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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9만명 수술, 진료비 4조 5천억…40대는 '치핵' 많아

 

지난해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는 '백내장수술'과 '치핵수술', '제왕절개수술' 순으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공개한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일년전보다 1만명 줄어든 149만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백내장수술이 34만 6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핵수술이 19만 3천명, 제왕절개수술이 17만 3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환자 수에서도 백내장수술이 66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왕절개수술도 664.6명으로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다. 치핵수술은 371명을 기록했다.

일년전보다 빈도가 가장 잦아진 수술은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로 36.5% 증가했다. 이어 담낭절제술이 27.6%, 백내장수술이 23.5% 증가를 각각 나타냈다.

반면 갑상선수술은 일년전보다 30.9% 감소했고, 치핵수술은 21.8%, 충수절제술은 10.5% 각각 줄어들었다.

비급여를 제외한 주요 수술 진료비용은 4조 4761억원으로, 일년전의 4조 1521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척추수술이 523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백내장수술은 4605억원, 슬관절치환술은 4378억원이었다.

건당 진료비에서는 심장수술이 25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관상동맥우회수술은 2491만원, 뇌기저부수술은 1364만원이었다.

또 평균 입원일수가 가장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로 21.3일, 고관절치환술은 20.9일, 뇌기저부수술은 20.4일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에선 편도절제술이 1만 4888명, 10대는 충수절제술이 1만 6930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20대와 30대에선 제왕절개수술이 16만 2962명, 40대는 치핵수술이 4만 7026명,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이 32만 8589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공단 관계자는 "통계 대상이 된 33개 수술 가운데 백내장수술과 편도절제술 등 15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집 항목"이라며 "나머지 18개는 최근 환자가 많이 늘거나 의료비 부담이 큰 수술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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