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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에 특검에…롯데, 연말 인사 내년 초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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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한형 기자)

 

최근 최순실 게이트 여파 등으로 당초 연말로 예정됐던 롯데그룹의 정기 인사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롯데는 1일 "통상 연말에 진행됐던 정기 임원 인사는 현 시점에서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매우 큰 관계로 일정상 내년 초로 다소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전날 검찰 수사로 상반기에 무산됐던 사장단회의를 열어 경영 상황 점검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지만 인사는 좀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오는 6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추가 결정을 둘러싼 뇌물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4일 박근혜 대통령과 신 회장이 독대한 이후 4월 29일 관세청이 특허 추가를 발표했고 롯데는 5월 말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가 검찰 압수수색 전날인 6월 9일부터 돌려받았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대가성이었다면 검찰 수사를 4개월 넘게 받았을 것이며 절반을 깎거나 스포츠센터를 직접 주어주겠다며 2개월간이나 협상을 했겠느냐"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검찰 수사 이후 경영쇄신 차원에서 매켄지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구조개편안이 나온 이후 인사와 조직개편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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