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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48개 대학총장, '청년문제 해결' 공동대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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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내 48개 대학교 총장이 협의체를 구성해 '청년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들은 30일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청년실업, 주거불안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문제와 대학가 활력 침체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서울시 소재 총 52개 대학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48개교 총장과 서울시장, 총 49인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의 핵심 추진동력이 될 전담 거버넌스로, 캠퍼스타운의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협의 및 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오는 30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상‧하반기 연2회 정기회의를 갖고 대학, 청년,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제1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30일 11시30분 중구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해 초대회장 선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 캠퍼스타운조성단은 각 대학으로부터 청년창업, 청년주거, 청년문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제안을 받아 12월 중 단위사업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과 공공,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추진 조직과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야 지속가능하며 자발적인 대학의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이러한 추진체계를 만들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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