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는 11월 2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에서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공단의 건이강이 봉사단과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토마스의 집 자원봉사자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원도 원주의 1사1촌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와 채소 등의 농산물로 김장을 담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건보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불우 이웃 시설 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그분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배추 400포기로 '토마스의 집'을 비롯해 저소득 자매결연세대와 장애인 복지시설 '브니엘의 집' 등 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됐다. 토마스의 집 박경옥 총무는 "오래 전부터 건보공단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올해는 건보공단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가 더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단의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는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해주는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영상제작]=노컷TV 김재두PD (http://tv.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