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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비축 배추, 60%가격으로 대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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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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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가 최대 피크가 될 것으로 보고 정부 비축 배추를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배추 생산량 가운데 출하량을 기준으로 23일 현재 김장 진행률은 47%로 추정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에 비해 빠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진행률을 감안할 경우 올해 김장은 다음 주까지 80% 이상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부는 김장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비축물량 4500톤을 직공급 방식으로 통해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 이는 5만 6천여 가구 분량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배추는 전국 23개 전통시장과 서울, 경기, 충청권 대형마트 85곳, 중소형마트 10곳에서 판매하며 포기당 가격은 1900원~2000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별도로,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서울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2016 김장축제'를 개최하고 배추와 마늘,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재료를 시중 가격 보다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배추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수요가 증가한데다 한파로 인해 생육이 지연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3000원, 소매가격은 3500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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