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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 은퇴선수들이 뽑은 2016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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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삼성 최형우가 KBO 안타상, 타점상, 타율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오는 12월8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2016 레전드 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은퇴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2016 최고의 선수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삼성 최형우로 결정됐다. 최형우는 타율 0.376, 31홈런, 144타점, 195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14일 KBO 리그 시상식에서는 타율, 타점, 최다안타상을 석권했다.

최고의 타자상은 타격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김태균(한화)이 수상하고 최고의 투수상은 소속팀을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이끈 장원준(두산)이 수상한다. 최고의 신인상은 풀타임 데뷔 첫해에 15승을 거둔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받는다.

한은회는 한국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의 탄생과 프로야구단 입성에 큰 공헌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 보급과 인프라 확대, 야구재능기부활동 등 다방면으로 야구를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 중인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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