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사진 왼쪽)과 네이버 김상헌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네이버와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인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네이버 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첨단 IT기술에 포털기업 네이버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한 미래주거문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보이스 홈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상용화한 힐스테이트 첨단 특화 시스템에 네이버의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융합해 입주민들이 음성만으로 집안일을 해결하고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입주민들은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집안 어디서나 음성 명령만으로 빌트인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IoT) 홈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가전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네이버 자동검색, 날씨 정보, 실시간 뉴스, 어려운 낱말 뜻풀이 등 생활정보는 물론, 해외여행 항공권과 숙박 자동 예약, 피자 주문 등 생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내년 하반기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홈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앞으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사업 전반에 더블 AI(Double AI, 인공지능·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적용해 미래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