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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노리는 전북, UAE 알 아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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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응원 나서는 팬도 역대 최다 600여 명

10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는 20일 출국에 앞서 완주군 봉동 클럽하우스를 찾은 100여 명의 축구팬의 응원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원정을 떠났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10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결전지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20일 자정 인천국제공항에서 UAE 두바이로 출국해 알 아인으로 이동했다.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아인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전북은 26일 열릴 2차전을 앞두고 현지 시차 및 분위기 적응을 위해 조기 출국을 선택했다.

전북은 현지에서 최상의 적응을 위해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신형민과 정혁까지 25명의 선수가 모두 UAE로 떠났다. 전북 구단은 "선수단의 피로를 덜기 위해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비즈니스 클래스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선수단뿐 아니라 알 아인 현지에서 전북을 응원할 이들도 역대 최다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국내에서 200여 명의 팬이 26일 경기를 위해 출국한다"면서 "알 아인 현지에서도 400여 명이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출국에 앞서 전북 완주군 봉동의 클럽하우스에서는 100여 명의 축구 팬이 출국을 앞둔 선수단을 배웅하며 우승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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