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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불발' 모모랜드, '짠' 하고 돌아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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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현장]

(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주이, 연우, 낸시, 혜빈, 아인, 제인)가 '짠' 하고 돌아왔다. 한 차례 '데뷔 불발'이라는 아픔을 겪은 소녀들은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으로 팬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겠다는 각오다.

모모랜드는 9일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모모랜드는 타이틀곡 '짠쿵쾅'을 비롯한 3곡의 무대를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모모랜드는 지난 9월 종영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파이널 미션에서 3000명의 팬을 모을 경우 곧바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2300여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데뷔를 잠정 연기했다.

모모랜드는 방송 이후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비로소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앨범 트랙리스트

 

리더 혜빈은 이날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서바이벌에서 탈락해) 같이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하는 모모랜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우는 "그동안 길거리 공연 등 연습생으로서 할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했다. 그 중 팬들과 함께한 거리 홍보가 기억에 남는다. 데뷔 전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모모랜드는 서바이벌을 통해 '성장'했고, '팀워크'가 강해졌다고 했다.

아인은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함께 연습했고,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단단해졌다. 서바이벌은 감사한 기회였다"고 돌아봤다.

'식스틴'을 통해 데뷔한 트와이스, '프로듀스101'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와 데뷔 과정이 닮았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이에 대해 낸시는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연우는 "앞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서바이벌 출신 선배님들을 따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모랜드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떨리는 감정을 노래한 멜로 팝 댄스 넘버 '짠쿵쾅'으로 활동에 나선다. 막내 낸시는 "'짠' 하고 나타나 여러분들의 심장을 '쿵쾅' 거리게 만들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혜빈은 "우리 곡으로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반응이 올 때 데뷔를 실감할 것 같다. 그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짠쿵쾅'을 비롯해 '상사병', '어기여차' 등이 수록된 모모랜드의 첫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는 10일 0시 발매된다.

혜빈은 "팀명을 듣고 놀이동산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다. 팡파레, 환소성, 게임 효과음 등이 가미한 신선한 곡들을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우 "서바이벌 당시에는 부족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쾌활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낸시는 "내년에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모모랜드의 데뷔를 진두지휘한 프로듀서 이단옆차기 박장근은 현장을 찾아 "아직 첫 시작이라 완벽하지 않고 미흡한 점도 많다. 모모랜드가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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