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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퇴 없는 어떤 수습책도 미봉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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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습책과 관련해 "대통령 사퇴 없는 어떤 수습책도 미봉책"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공화국의 주인인 국민은 대통령의 사퇴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온존(2선 후퇴나 책임총리 등)을 전제한 수습책을 수용하면 불똥이 야당에 튄다"며 "국민 뜻을 따라 탄핵절차에 착수하고 모든 수습책은 대통령 퇴진을 전제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습책 논의도 여야가 아닌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최순실 사단, 야당 정치인 SNS 사찰' 의혹 보도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인스타그램에 "제가 눈엣가시였군요"라는 글과 관련 보도기사 캡처사진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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