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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늘푸른 한국당 광주전남 시도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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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주도, 기존 새누리당 조직 타격 예상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늘푸른 한국당의 광주전남 시도당 창당대회가 3일 잇따라 열려 기존 새누리당 당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늘푸른한국당은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염주체육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오후 3시에는 목포 예술웨딩컨벤션 6층에서 전남도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그동안 창당 작업을 총괄해 온 최수석씨가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이춘옥씨가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될 예정이다.

늘푸른한국당은 창당대회 행사 끝난 뒤 이재오 위원장은 비상시국선언문을 통해 "최순실은 청와대 안방까지 파고들어 정부의 예산과 정책,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국정시스템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이 같은 무소불위의 권력행사는 박 대통령의 묵인이나 방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대통령의 검찰수사 및 퇴진, ▲새누리당 해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내년 4월 국회 해산 및 대선 총선 동시 실시"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뿌리가 약한데다 새누리당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하는 늘푸른 한국당이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 광주전남 조직은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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