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1일 국제업무 3국의 기능을 개편하고 고위공무원 직위인 장관 비서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국제업무 3국은 기존의 3개 국 체제를 유지하면서 5개 과의 소속을 변경하고 기능을 재편했다. 인력이나 기구는 늘어나지 않았다.
국제금융정책국은 환율 외환 정책과 G20, IMF 등 거시정책 협력을 담당하고 글로벌 통화정책 등에 효율적으로 대옹하도록 했다. 또 국제금융협력국은 국제금융기구 대응, 녹색기후기금, 대외협력기금 업무를 통합 운영하도록 했고, 대외경제국은 통상과 지역 간 양자, 다자 협력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따라 국제금융국에 있던 지역금융과가 대외경제국 지역협력과로 변경됐고, 국제기구과는 금융협력국으로 이동했다. 대신 금융협력국의 거시협력과와 국제통화협력과가 국제금융국으로 소속을 옮겼다. 대외경제국의 개발협력과도 이번에 금융협력국 소속으로 변경됐다.
한편, 경제부총리 보좌를 위해 국장급 직위인 장관 비서관을 신설해 기재부 최상대 정책기획관이 첫 장관 비서관에 임명됐다. 장관 비서관은 부총리를 보좌해 대내외 소통과 협업 등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