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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제2실세"…신병확보 시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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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모녀와 막역, 고영태 소개해준 연결고리 의심"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씨가 또다른 핵심 비선실세라는 의혹이 야권에서 나오고 있다.

장씨가 국내에서 최씨 관련 자료의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있다며 검찰이 서둘러 신병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장씨는 최순실씨의 언니인 순덕씨의 딸이다. 장씨와 최순실 모녀는 국내에서도 거의 붙어다니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씨도 정유라씨와 마찬가지로 승마 선수 출신으로, 연예계 등에 발이 넓어 고영태씨를 최씨에게 소개해줬다는 의혹도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사진=자료사진)

 

2014년도부터 최씨 관련 의혹을 제기해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장씨를 실세로 지목하면서 검찰이 서둘러 신병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7일 방송 인터뷰에서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유진씨가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장씨를 긴급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장씨는 최씨 바로 위 언니의 딸로 지금은 '장시호'로 개명한 것 같다"며 "장씨는 최씨와 가장 긴밀하게 연락하는 사람이고,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실에 따르면 장씨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해외에 있을 때 자신의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남기는 등 이화여대에 학적 관리를 맡은 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가 보도한 강남 목욕탕 세신사의 말에 따르면 조카인 장씨와 두 모녀는 어린 시절부터 목욕탕을 함께 다닐 정도로 친밀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장씨가 고영태씨를 최씨에게 소개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최씨가 따로 회의실을 두고 국정에 대한 회의를 할 때에도 장씨와 상의하거나 적극 참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국내에 있는 장씨가 최씨의 지시를 받아 증거인멸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이 뒤늦게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특별수사본부를 꾸리면서 최씨의 최측근인 장씨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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