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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 2016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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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과 이병헌.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진환 기자)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의 남우·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24일 제36회 영평상 시상식 수상자와 수상작들을 결정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2개 부문을 수상하고, '비밀은 없다' 역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등 굵직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최우수작품상은 '밀정'에게, 감독상은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에게 돌아갔다. 공로영화인상은 임권택 감독이, 각본상은 영화 '동주'의 신연식 작가가 수상한다.

신인남우상은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지만 신인여우상은 영화 '스틸 플라워'의 배우 정하담이 가져가게 됐다. 신인감독상에는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선정됐다.

이밖에 촬영상에 '아가씨', 기술상에 '부산행', 음악상에 '밀정' 등의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은 이준익 감독의 '동주'가 거머쥐게 됐다. 신인평론상은 아직 미정이고, 독립영화지원상은 김동령 감독과 박경태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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