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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맏형' 최경주, '막내' 김시우가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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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CIMB 클래식 2R서 엇갈린 희비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맹활약한 김시우는 새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사진=CJ 제공)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가 주춤한 공백을 '막내'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대신했다.

김시우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 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8위가 됐다.

공동 26위로 둘째 날 경기에 나선 김시우는 버디 8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저스틴 토마스(미국)에 8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동 8위에는 브랜던 스틸,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 등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35)이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왕정훈(21)과 강성훈(29), 재미교포 케빈 나(33),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나란히 3타씩 줄이고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PGA투어 신인왕 출신 재미교포 존 허(26)도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3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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