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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정조국, K리그 클래식 34R MVP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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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7, 18호 골로 득점왕 '예약', 2위 아드리아노와 4골 차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1위를 굳건히 한 정조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의 가장 빛난 '별'은 부상을 털고 멀티골을 쏜 정조국(광주)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가평가회의에서 정조국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조국은 지난 16일 열린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광주FC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약 두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곧장 멀티골을 터뜨린 정조국은 올 시즌 18골을 기록해 득점 2위 아드리아노(서울)과 격차를 4골로 벌렸다.

정조국과 함께 6경기 연속 득점 포인트를 기록한 수원의 조나탄이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34라운드 베스트일레븐의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미드필더에는 이근호(제주)와 유고비치(전남), 주세종(서울), 김호남(제주)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정동윤(광주), 이광선(제주), 요니치(인천), 이규로(서울)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전남 드래곤즈의 이호승이 선정됐다.

올 시즌 3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온 선두 전북을 무너뜨린 제주가 34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이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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