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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고위급 협의 19일 열려…해경정 침몰사건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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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형진 차관보-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19일 서울에서 업무협의

 

외교부 김형진 차관보와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19일 서울에서 업무협의를 하고 해경정 침몰사건 등에 대해 논의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한은 한중 외교부 고위급 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한중 협의에서는 최근 중국 어선이 한국 해경정을 침몰시킨 사건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해경은 이 사건 이후 중국 불법조업 어선에 필요시 함포 사격과 선체 충격으로 강력 대응하고, 도주하면 공해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중국 측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한중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또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문제 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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