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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인기몰이...7개월간 판매금액 8,6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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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 펀드 가파른 성장세... 5개월만에 4배 이상 판매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국가별로는 베트남 펀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 2월 29일 출시된 이후 9월말까지
모두 22만 520계좌가 판매됐고 누적 판매금액은 8,6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를 통해서는 4,841억원, 은행과 보험·직판을 통해서는 각각 3,699억원, 115억원이 판매됐다.

계좌수는 은행이 12만 9천개로 가장 많고 증권사가 8만 9천개, 보험·직판이 2천개이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사가 544만원, 은행은 286만원, 보험·직판은 573만원으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설정액이 4,618억으로 전체 판매비중의 53%를 차지했다.

투자국가별로는 중국이 1,751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베트남 1,472억원, 글로벌 1,144억원, 미국 250억원 순이다.

이 가운데 특히 베트남 펀드는 지난 4월말(349억원)보다 4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설정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로 1,241억원이고 다음이 글로벌에 투자하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922억원), 중국에 투자하는 삼성중국본토 중소형 FOCUS(554억원) 순이다.

이들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4%로, 모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고수익률은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로 20.6%를 기록했고 다음이 KB중국본토A주(16.1%),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15.23%)의 순이다.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는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으로,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펀드상품 매매 평가이익에 붙는 15.4%의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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