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심야시간에 정전사태가 벌어져 관객들이 우왕좌왕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롯데시네마 사상점에 정전이 발생해 심야 영화 관람객 수백 명이 놀라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정전이 발생했지만, 영화관 측이 제대로 된 안내를 하지 않아 관람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의 불빛을 켜고 스스로 영화관을 빠져나왔다.
정전 당시 영화관 측에서는 여직원 한 명이 나와 사태를 수습했다고 관객들은 전했다.
롯데 측은 전산시스템이 고장을 일으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