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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우승' 한국전력, 순위 싸움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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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KOVO컵에서 우승하며 당당히 상위권 전력을 과시한 한국전력의 간판 선수 전광인은 정규시즌에는 낮은 위치에서 시작해 높은 순위로 마치고 싶다는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사진=KOVO 제공)

 

2016~2017시즌 V-리그 개막에 앞서 ‘시범경기’ 격으로 열린 2016 청주·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느 때와 달리 새 시즌 개막을 불과 2주 앞두고 열린 덕분에 KOVO컵의 성적은 정규시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분석이다.

올해 KOVO컵 우승은 조별예선과 준결승, 결승까지 5경기 모두 승리한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V-리그 출범 후 ‘만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한국전력이라는 점에서 KOVO컵 우승이 주는 의미는 분명했다.

자유계약이 아닌 트라이아웃으로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이 변경되며 V-리그는 더욱 평준화된 전력으로 코트에 나서게 됐다. 실제로 이러한 예상은 KOVO컵을 통해 분명하게 증명됐다. KOVO컵 우승으로 한국전력이 ‘공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새 시즌에 임하는 각 팀의 성적 기준도 한국전력이었다.

코보컵에서 한국전력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아마도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코보컵에서 아쉽게 진 만큼 정규시즌에는 현대캐피탈이 꼭 더 높은 순위에 있으면 좋겠다”고 분명한 복수 의지를 선보였다.

‘봄 배구’를 공통된 목표로 제시한 KB손해보험의 이선규와 OK저축은행의 이민규 역시 “한국전력을 이겨야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평준화가 된 만큼 나머지 팀 전부가 위에 갈 수도 있고, 전부 밑이 될 수도 있다”고 신중하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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