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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북핵, 턱밑의 비수…해결 위해 '특단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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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참석해 "북핵은 '턱밑의 비수'" 강조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황진환 기자)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과거와 차원이 다른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12일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7기 3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해 강연 중 북핵에 대해 "우리에게는 '턱밑의 비수'와 같은 문제"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턱밑의 비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북핵에 대해 "긴급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한미 양국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면서 썼던 표현이다.

김 본부장은 현재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가 보다 공고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신규 안보리 제재결의 추진, 주요국의 독자제재, 글로벌 차원의 대북압박 강화 등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대북 제재, 압박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서는 외교적 압박과 신뢰할만한 군사적 억제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심각한 인권문제와 핵·미사일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서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와 관련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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