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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 회복세…4분기 수출 늘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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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 103.8

 

수출상담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4/4분기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591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수출상담이 3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채산성, 자금사정, 통상마찰 등에 대한 기대가 악화되면서 전반적 경기에 대한 확신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출여건이 전분기 수준으로 기대되면 100, 전분기에 비해 개선(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100보다 큰(작은) 값을 가진다.

조사 결과 4/4분기 수출상담 EBSI는 103.8로 수출상담 건수가 전분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중동과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긍정적 응답비율이 높았다.

반면 수출채산성(83.0), 수출단가(89.6) 등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활용품 수출기업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온라인 수출 확대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가 단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애로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과 개도국의 시장잠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4분기에 비해 물류비용 상승과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 미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와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비용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무역연구원 김건우 연구원은 "수출단가 회복에 힘입어 4분기 수출은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위안화 특별인출권 편입 등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우리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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