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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베트남에 3번째 신발공장 착공 '3만5000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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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로만 '1조 2100억 원' 매출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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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그룹(회장 박연차)이 29일 베트남 껀터성에서 신규 신발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 공장은 내년 3월에 완공된다. 베트남에 들어서는 세 번째 신발 공장이다.

껀터 신발공장에는 19만평 부지에 모두 2000억 원이 투자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모두 3만 5000명의 고용이 이뤄지고, 매출도 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태광실업은 지난 1994년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올해로 22년째다.

지난 94년 제1공장인 태광비나, 2009년에는 제2공장 태광목바이가 설립됐다. 이번에 세 번째 껀터공장까지 포함하면 베트남에서의 신발공장 총매출은 1조 2100억 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태광실업 베트남 현지법인인 태광비나 남정대 사장을 비롯해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보반통 껀터시장 등 베트남 정부인사, 마이키 쉐퍼드 나이키 베트남법인 지점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쯔엉 광 하이남 부시장은 "태광실업 그룹 및 껀터시가 동반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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