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정국을 뜨겁게 달고 있는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이 함께 등장하는 수십년전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타파'는 29일 박 대통령과 최씨의 모습이 담긴 37년 전 영상을 공개했는데, 지난 1967년 6월 10일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 체전 당시 모습이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당시 박 대통령과 최씨의 나이는 각각 27살과 23살이었고, 새마음봉사단 총재와 새마음대학생총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걸어가면서 귓속말도 나누었는데, 뉴스타파는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친밀한 관계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마음봉사단은 최순실씨의 부친 고 최태민씨가 설립한 구국봉사단이 이름을 바꾼 조직으로, 새마음대학생총연합회는 그 산하조직이었다.(
[쓸로몬] '새마음봉사단'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