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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참여율 다소 낮아져…운행 큰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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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3일째인 29일 서울 지하철 파업 참여율은 27%로 하루 전보다 다소 낮아졌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은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있고 지하철 이용승객 수에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정오 기준 지하철 1∼8호선 근무대상자 7738명 가운데 2092명이 파업에 참여해 27.0%의 파업참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같은 시간대 기준 파업참여율 31.6%보다 4.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현재까지 162명이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33.8%,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7.0%다.

서울시는 1단계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7시) 운행은 별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또 낮 시간대 운행률은 92.8% 수준으로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노사와 공익위원 등이 만나 본교섭을 열어 성과연봉제 도입 등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후에 다시 만나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타협에 실패하면 개별교섭 체제로 복귀하지만, 각 노조가 교섭권을 공공운수노조에 위임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교섭으로 복귀해도 개별 타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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