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이달 초 본격적으로 북한 간염환자 치료를 시작했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이 단체는 27일 웹사이트에 "관계자 12명이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간염환자 73명을 대상으로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간염 치료제는 한 대형 제약회사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지난 4월 500명의 북한 환자들에게 간염 치료제인 ‘테노포비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지난 2009년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처음으로 간염 치료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5년 11월 개성과 평양의 간염 전문병원에서 시범적으로 간염 치료사업을 시작하기로 북한 공중위생부와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