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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 라틴 문자의 아름다움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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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한글 서예와 라틴 타이포그래피- 동서 문자문명의 대화'

오데드 에제르, 기억의 궁전, 영상, 1'21"/3'23"/2'51", 2013. 알파벳 문자로 된 음식을 먹고 있다.

 

한글과 라틴 문자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비교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은 '한글 서예와 라틴 타이포그래피- 동서 문자문명의 대화'전을 마련했다.

이 전시에는 서예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총 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서예 분야에서는 유승호, 박금준, 김영배, 박세호, 송현수 등 41명의 원로작가와 신진작가들이 함께 전시에 참여했다.

강병인, 늘 푸른 솔, 한지에 먹.91x283cm,2016

 

한글을 주제로 한 국내 선두 작가들이 그들만의 획과 개성을 살린 최고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에서는 포카리스웨트 로고를 제작한 헬무트 슈미트를 비롯해 앨런 키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AGI(국제그래픽연맹) 소속 작가 26명이 출품했다.

이호신, 물/불/술/꽃.

 

한글을 주제로 한 서예 작품과 알파벳을 주제로 한 타이포그래피 작품은 전시관에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된다. 벽면에 걸어두는 전통적인 방식을 비롯해 영상, 입체, 설치작업이 두루 펼쳐진다.

전시 기간: 9.27- 10.19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
문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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