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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작전 ‘이제 7부 능선 거의 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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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이후에는 노트7 ‘이통사 대리점서는 못바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교환이 시작된지 일주일만에 거의 7부능선에 바싹 다가섰다.

26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발화위험이 사라진 새 배터리가 장착된 갤럭시 노트7으로의 교환이 지난 19일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교환된 노트7의 댓수가 약 27만대를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 교환대상인 것으로 알려진 40만대 가운데 약 70%에 근접한 것이다.

삼성이 공을 들이고 있는 갤노트7 교환작전이 이제 7부능선에 다가섰다는 뜻이다.

노트7은 교환첫날인 지난 19일 2만대가 교환된데 이어 둘째날 부터는 하루 4만대 정도씩 교환돼 왔다.

이를 위해 삼성은 첫날 10만대를 공급한데 이어 다음날부터는 하루 5-6만대씩 공급해 교환수요에 대응해왔다.

특히 월요일인 26일에는 약 5만대 가까이가 교환돼 전체적인 갤노트7 교환율 70%에 다가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은 당초 28일부터로 돼 있던 노트7의 일반판매 시작 시점을 오는 1일부터로 사흘 늦추기로 했다고 25일 오후 발표했다.

교환 첫날 이후 하루 평균 4만대 정도씩 교환되는 추세를 감안할 경우 27일까지 약 32만대가 교환돼 교환율이 80% 정도에 이르면서 28일 일반판매 재개도 예정대로 가능했지만 삼성은 안전하게 가기 위해 일반판매시기를 미뤘다.

삼성전자는 하루라도 빨리 일반판매를 재개함으로써 매출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반판매 전에 가능하면 빨리 교환을 마루리 짓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판매가 시작되면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서는 구형 노트7의 교환보다는 신형 노트7의 판매에 몰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환작전에 차질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구형 노트7 보유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될 것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여기다 일반판매가 재개되는 10월 1일부터는 구형 노트7의 교환이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아니라 전국에 약 160개인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내 디지털플라자로 한정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불편으로 제기될 불만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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