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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물자 밀매 의혹 '훙상그룹' 거래 北 무역대표들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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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 재료를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랴오닝훙샹' 그룹과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무역 대표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23일 "중국 대리회사에 소속돼 군수품자재 구입·위포장을 선도한 북한 상주대표들과 무역대표들이 귀국을 시도했지만, 출국금지령에 따라 발이 묶였다"고 '데일리NK'에 전했다.

소식통은 "마 사장이 주도한 핵무기 군수품 자재 밀매는 한통대리회사 등 규모가 큰 회사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중국 사법기관은 지난 수년 동안 대북제재 관련 위반 물품을 밀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마 사장을 조용히 연행했으며, 마 사장과 연계된 단둥시와 선양(심양)시 등지에 있는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단둥시 주재 한통대리회사를 비롯한 규모가 큰 회사들이 마 사장과 연계돼 핵무기 개발 재료를 위포장·수출을 주도했다고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당 창건일(10·10)을 앞두고 평양에서 무역물자 거래 지표가 떨어졌지만, 사건에 연루된 북한 무역회사들은 조사에 응하느라 물자 구입에는 신경 쓰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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