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의 연구자들이 모여 국제 이주와 다문화에 관해 양국의 관점으로 서로 비교하며 심도 있는 이해의 장을 마련한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대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부산대 사회과학대학과 일본 효고현립대학교 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다문화를 통해 본 다양성과 형평성(Diversity and Equity: through the Lens of Multiculturalism)'을 주제로 '2016 부산대학교·효고현립대학교 공동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이주와 다문화적 상황에 대한 공동의 관심이 바탕이 돼 한·일 양국 연구자들의 협력으로 맺어진 두 기관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국 부산과 일본 고베를 오가며 연구결과를 발표·공유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부산대, 지난해 일본 고베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행사이기도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다문화 문제 전반에 대해 학술 차원의 교류가 펼쳐진다.
또, 지정토론이 아닌 청중을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집단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대학생 참가자들은 포스터 발표와 학생 교류 시간도 가지게 된다.
이날 공동학술대회의 주요 연구·발표 주제는 ▲다양성과 형평성을 위한 다문화 교육 ▲현재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적·문화적 변화 ▲이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 등에 관한 문제들을 고찰하게 된다.
2007년에 출범한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은 그 해에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사회의 다민족국가로의 이행에 관한 사회과학적 연구와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9년에 걸친 장기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