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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11위,국내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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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의해 사할린 지역에 강제 동원됐던 한국인 희생자 유골이 국내에 안치된다.

행정자치부는 러시아 정부의 협조를 얻어 한국인 희생자 유골 11위를 봉환한다고 21일 밝헜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사할린 한인 강제동원 피해와 묘지 조사를 벌여 왔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할린에서 약 1만5천여 기의 한인묘지를 확인했다.

행자부는 한인 희생자의 유골을 국내로 봉환하기 위해 2013년 5월 인도주의적 협력 차원에서 러시아 정부와 한인 묘지의 발굴과 봉환에 합의한 이후 2013년 1위, 2014년 18위, 2015년 13위에 이어 올해 11위를 봉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인 희생자 유골 11위는 이날 사할린 현지에서 추도식을 거행하고 국내로 봉환해 22일 천안에 있는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추도식 후 납골당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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