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와 결별'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 방식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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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강력 후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사진=ESPN 영상 캡처)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가 확 달라진다.

가장 먼저 국제축구연맹(FIFA)과 결별했다. 1956년 프랑스 축구 전문지인 프랑스풋볼이 만든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되면서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프랑스풋볼과 FIFA의 파트너십이 종료되면서 다시 분리됐다. 올해부터 다시 프랑스풋볼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결정한다.

덕분에 선정 규정도 달라졌다.

앞서 FIFA-발롱도르는 FIFA에서 발표한 23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후보 3명을 뽑아 이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투표자는 축구기자단을 비롯해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2010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인기 투표라는 논란이 일었다.

프랑스풋볼은 20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선정 규정을 발표했다.

일단 투표인단이 축구기자들로 한정됐다. FIFA와 파트너십이 만료되면서 굳이 감독과 주장들을 투표인단에 포함시킬 명분이 사라졌다. 또 후보의 수를 23명에서 30명으로 늘렸고, 최종후보 3명을 따로 발표하는 것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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