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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7일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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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7일 마크 루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26~2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루터 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및 MOU 서명식, 공식 오찬 등 일정을 보낸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수교 55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현황을 평가하고, 양국 교역·투자·에너지·창조산업 분야 실질협력 확대 및 북핵 공조 등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0년 10월 이후 처음 한국 땅을 밟는 루터 총리는 2014년 3월 박 대통령의 네덜란드 공식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번에 방한한다. 2014년 11월에는 빌렘-알렉산더(Willem-Alexander) 네덜란드 국왕 내외가 국빈 방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루터 총리와 갖는 두번째 정상회담으로 대북 공조를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 단계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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