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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올해는 공무원 골프대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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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해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던 공무원 골프대회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홍 지사는 19일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북핵 위기 등 국가적 준 비상사태 아래에서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이 골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며 휴일이나 휴가를 이용해 골프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북핵 위기와 지진 등 국가적 비상 상황과 더불어 최근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받는 등 도민 정서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 창녕의 한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공무원 골프 대회를 논란 속에 강행했고, 앞으로 정례화 방침을 밝혔다.

당시 홍 지사가 미국 출장 도중 골프를 치다가 비판을 받은데 이어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학부모 반발, '성완종 리스트' 재판을 앞두고 있는 등 야권으로부터 도민 정서와 동떨어진 부적절한 대회라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경남도는 골프대회와 함께 열렸던 족구대회와 노래자랑대회의 경우 개최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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